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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맛있는 돈까스집, 오랜만의 경양식의 추억, 안양의 맛집 에버그린
    음식 2019. 2. 19. 21:21

    안녕하세요.

    마크입니다.

    예전부터 엄청 유명했던 집인데요. 에버그린 이라고 하면 돈까스와 까르보나라 치킨까스가 엄청나게 유명했습니다.

    요 근래에 TV에 많이 나와서 이제는 대기가 없으면 이상한 가게인데요.

    주말인 토요일에는 갈 엄두가 안나는 가게가 되어버려 매우 아쉽습니다.

    더불어 까르보나라 치킨까스가 엄청 매력적이였는데, 이젠 없어져서 그것도 매우 아쉽구요.

    앞에 대기 하면서, 셀프계산대에서 미리 주문까지 다 할 수 있어서 뭔가 푸드코트 같은 느낌도 살짝 드네요.

    평일 오후 2시가 가까운 시간이였지만서도, 역시나 대기줄이!!

    아 에버그린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입니다. 혹시나 찾아가시거든 참고하세요.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하기 때문에, 안에 들어간다면 자리를 바로 안내해주십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오지요.



    제목에도 썻듯이 경양식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렸을때 정말 특별한 날에 갔던 경양식집에 가면 항상

    스프, 빵, 돈까스가 세트로 나왔는데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때 먹었던 싸구려 크림스프가 아닌 정말 맛있는 단호박스프가 나오긴 하지만요 ㅎㅎ



    옆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식기류와 밥, 깍두기 단무지 등을 셀프로 갖고 오면 됩니다.

    밥은 미리 욕심을 내기보단 먹어가면서 갖고 오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옆에 어떤 분은 밥이 많이 남으셔서.. 남기기 좀 그러셨는지 깍두기에 밥만 드시더라구요..



    짜잔!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에버그린은 돈까스 집이기 때문에 기본 돈까스도 물론 훌륭합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또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소스는 달짝지근한게 뭔가 옛날 왕돈까스 소스와는 좀 다릅니다.

    좀 더 진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튼 맛있습니다.



    에버그린의 최고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저 빵입니다.

    빵이 정말 너무 맛있어요.

    빵순이인 아내와 저는 정말 저 빵을 따로 사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빵이 맛있습니다.

    버터를 발라 먹으면 정말 예술이지요.



    저 빵에다가 샐러드와 돈까스를 넣고

    돈까스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스프와 같이 나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다가도

    빵은 역시 이렇게 샌드위치로 먹어야 정말 제맛입니다.


    에버그린은 항상 생각은 나지만 쉽사리 갈 수 없는 유명 맛집이 되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평일 연차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게 최고 약점입니다.

    많이 가보셨겠지만, 혹시나 안가보신 분이라면 한번 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 주차는 힘드니, 옆에 있는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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